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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실 초심자를 위한 음악감상법과 명곡소개

[감상] 랄로 - 첼로 협주곡 D단조

여성이 연주하는 랄로 협주곡

 

첼로는 피아노 처럼 맑지도 않고 바이올린 처럼 화려하지도 못하지만 낮은 음역대의 울림으로 외로움과 번민을 푸근히 감싸주는 중후한 맛을 갖고 있다.

랄로의 첼로 협주곡은 여러 첼로 협주곡 중에서도 대표적 명곡으로 꼽히지만 다른 곡들에 비해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곡이다. 방송에서도 몇 년 가야 한번 정도 들을 수 있고, 사실 작곡가도 그리 유명하지 않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는 원시적인 힘과 태초에 마른 대지를 때리는 거칠고 우렁찬 천둥 소리를 연상케 했다. 음악이라고만 하기에는 상당히 독특한 느낌의 곡이었다. 그야말로 남성적인 정취가 넘치는 곡 이었다. 현재까지 들어본 연주 가운데는 폴 토르틀리에의 음반을 가장 좋아한다. 피에르 프르니에, 린 하렐, 요요마의 연주를 들어 봤지만 모두 실망 스러웠다. 특히 린 하렐의 연주는 화가 날 지경이었다. :-)

이런 곡을 여성이 연주한다면 어떨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단연 자클린느 뒤 프레! 남성못지 않은 강렬한 힘과 여성 특유의 날카로움, 꿈틀대는 운궁의 내면의 깊이를 지닌 그녀가 연주하는 랄로 협주곡은 어떤 모습일까. 1973년에 바렌보임과 녹음한 음반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이 음반을 구하지 못해서 들어보지는 못했다.

 

새로 접하게된 여성 첼리스트, 안느 가스티넬의 음반. 토르틀리에의 연주는 녹음이 오래된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조용한 부분에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다. 가스티넬은 적절한 파워와 섬세한 표현으로 전혀 지루하다는 감을 가질 수 없었다. 곡의 구성력과 균형감,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에서도 나무랄 게 없다. 스케일 부분에서 조금 아쉽지만 상당한 수준급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현재 장한나 양이 랄로 협주곡을 녹음 중이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의 랄로를 빚어낼지 그녀의 음반을 기대해 본다.

 

(* 재생이 안되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Lalo: Cello Concerto in D minor / Anne Gastinel 연주 

랄로(1823~1892)

스페인 계통의 프랑스 작곡가. 그의 음악에는 깊은 맛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매우 개성적이며 교묘하게 구사된 관현악법은 신선감을 준다. 자유로운 표현에 남국적인 정서를 지닌 작품을 많이 작곡했다.

이 곡은 54세 때 작곡한 그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으로 첼로의 낮은 음역을 충분히 살려 첼로의 남성적인 매력을 발휘하게 하였다. 개성적인 테마의 특성과 스페인의 민족적 향기, 관현악의 아름다움이 작품 전체를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첼로 협주곡 D단조 제1악장 Lento - Allegro maestoso

소나타 형식.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정열적이며 첼로의 기교를 충분히 살린 악장이다. 느린 서주부가 있은 후에 위엄있고 빠른 템포의 주부로 들어간다.


Anna Mesa - University of South Caroline

2006-05-06 [조회: 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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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경
ㅎ~~ 제가 좋아하는 랄로,
잘 듣고 갑니다. 2006-12-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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