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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 나만의 철학 (일명 開東哲學)

지금의 나는 10년 전의 나와 같다고 할 수 있는가

'나' 라는 존재를 규정짓는 것은 무엇인가.
'나' 를 담는 개체로서의 모습과 그동안의 기억을 저장하고 있는 뇌에 의해 주변인 들은 '나'를 10년 후에도 이전과 동일인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생동안 변하지 않는 세포는 심장세포 뿐이라고 한다.(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심장세포 역시 끊임없이 에너지를 소비하고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원자 단위 까지 변화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뇌세포도 하루에 5만 여 개가 죽는다고 한다. 다행히 그 기억은 다른 뇌세포(뉴런) 으로 전이되어 중요한 기억들은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은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포는 평생 20회 정도의 분열을 한다. 한번 분열할 때 마다 염색체의 끝이 닳아서 더이상 분열을 할 수 없는 때가 오게 되며 이것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결정된다는 설이 있다.
평균수명을 70이라 했을 때 20으로 나눠보면 3.5가 나오고 평균 3.5년 마다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고 할 수 있다. (실제 7년 정도라고 하지만..)
10년 이라면 거의 세 번 정도 세포가 바뀔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세포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용물은 전혀 다른 상태인 것이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그 시간 동안의 정신적인 변화일 것이다. 정신적 활동으로 늘어난 경험, 새로 만들어진 기억들, 잊혀진 기억들 로 인해서 뉴런과 뉴런이 얽혀서 만드는 뇌의 구조는 전혀 다른 모양이 될 것이다.

과거의 자신은 현재 자신과 같을 수가 없다. 단지 현재 모습에 인과관계를 제공한 인자일 뿐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두고 후회하는 일은 어리석은 것이다.
방금 흘러간 과거는 시간이라는 앨범에 한 페이지씩 담아가는 추억이 될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와 같이 현재의 시간을 달려야 한다.

2004-06-23 [조회: 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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